요즘 빵집이 참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조리도구와 레시피의 발전으로, 집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왜 품귀현상이?
여름철에 이상 무더위가 지속되면, 생크림이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위에 약한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유의 집유량이 같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여름철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아서, 생크림이 많이 나오지 않는 원인도 있습니다. 원재료가 줄어드니, 응용제품도 같이 줄게 됩니다.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한 후 분말을 만들면 그것이 탈지 분유인데요. 이 과정에서 생크림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경우 저출산 문제로 분유 소비가 줄게되면, 당연히 생산자 입장에서는 분유 생산량을 줄이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생크림
생각해보면, 우유나 생크림이나 둘다 우유입니다. 그리도, 우유의 함량이 매우 높은 식자재가 또 있습니다. 바로 버터입니다.
우유 만으로는 생크림을 만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가 먹는 우유는 저지방 우유가 아니더라도, 이미 전 처리를 통해 마시기 좋게 처리를 했기 때문이죠.
최근 생크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베이킹이나 요리에 생크림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 사이에서 대체품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크림은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다양한 디저트와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인데요, 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직접 집에서 생크림을 만드는 방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생크림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우유와 몇 가지 재료를 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준비
- 우유 100ml
- 버터 50g
- 설탕 (선택 사항, 단맛을 원할 경우 1~2스푼)
- 전기 믹서 (또는 손 믹서기)
만드는 방법
- 버터 녹이기
먼저 작은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로 녹여줍니다. 버터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세요. 버터는 생크림에 필수인 지방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타지 않도록 신경써 주세요. - 우유와 섞기
버터가 다 녹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우유를 버터에 넣습니다. 이때 우유는 차갑지 않게, 실온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우유와 버터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 혼합물이 생크림의 기초가 됩니다. - 믹서로 거품 내기
이제 전기 믹서 또는 손 믹서를 사용해 우유와 버터 혼합물을 고속으로 약 5분 동안 거품을 냅니다. 이 과정에서 점차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의 생크림이 형성됩니다. 거품이 충분히 나고, 혼합물이 뻑뻑해지기 시작하면 완성입니다. - 냉장 보관
완성된 생크림은 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서 약 30분 정도 굳혀주면 더 안정적인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 팁!
- 좀 더 단단한 질감을 원한다면 우유 양을 줄이고, 버터 양을 조금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 만약 달달한 생크림을 원한다면, 설탕을 추가해 좀 더 달콤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유와 버터를 이용한 생크림 만들기는 특히 생크림을 구하기 어려운 요즘 상황에서 유용한 대체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두유나 식물성 크림을 사용해 비건 생크림을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만의 상황에 맞는 대체품을 찾아보세요!
베이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런 방법으로 집에서도 간단히 대처할 수 있답니다.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