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서 어떤 양의사가 나와서 합성 비타민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의사말로는 합성 비타민도 천연 비타민의 분자구조를 그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비타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구조적인 결론을 내린다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자구조가 같다고 같은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인간이 아직 밝히지 못한 분자 구조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분자 구조를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분자에 영향을 주지 않고는 관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냥 일상에서 물체를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분자 구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게 단순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천연 비타민의 모든 구조를 파악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이 전체 식물의 몇 퍼센트를 분석했을까요? 아주 극소수만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계속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완전히 다른 물질보다 비슷한 물질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환경 호르몬의 경우, 인체에게 위험한 것은, 인체가 호르몬으로 착각하고 받아들이고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다르면 오히려 안전하지만, 비슷하면 더 큰 문제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저의 뇌피셜이지만, 합성 비타민이 천연 비타민과 같다는 생각은 너무 단편적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타민의 경우, 단독으로 작용한다기 보다는 다른 물질과 상호 작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분자구조가 같다고 같은 비타민의 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론 같습니다.
물 같은 경우도 온도에 따라 결합 구조가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H2O를 마시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마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소금’을 먹지, NaCl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천연 비타민과 차이점
그러던중, 약국에 들렸더니,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의 차이를 표로 정리한 것이 보여서 이곳에 옮겨 적어봅니다.
| 천영비타민C | 합성비타C | |
| 원료 | 베리류, 과일 | 옥수수, 콜타르(석유찌꺼기) |
| 제조법 | 물리적 추출 | 화학적합성 |
| 구성성분 | 복합성분 (비타민C+보조인자) | 단일성분 (보조인자가 없어 체내 영양분 고갈) |
| 크기 | 크다 | 작다 |
| 형태 | 구형구조 | 각진구조 |
| 면역강화효과 | 립프구 활성화로 면역강화 | 과립구 활성화로 염증유발 |
| 활성산소유발 | 없음 | 있음 |
| 부작용 | 없음 | 동맥경화, 신장결석 |
표만 보면, 합성 비타민은 먹으면 안되는 물질이 자명합니다. 이것은 저의 뇌피셜이 아니라, 약국에 붙어 있던 표를 옮겨 적은 것입니다.
천연 비타민은 아세로라, 인디언구스베리나, 히비스커스, 아로니아 등으로 만든 다고 합니다.
이 마저도 비타민 영양제보다는 천연 과일로 섭취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